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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서로 다른 두가지 의견 <영화 남한산성> 스토리 2. 알고 보면 더 재미있는 <남한산성> 해설 요약하기 |
서로 다른 두 가지 의견 <영화 남한산성> 스토리
1636년 조선 명과 전쟁을 벌이고 있던 청나라는 군신의 예를 요구하며 조선에 침입하게 됩니다. 청군의 압도적인 병력 때문에 수도인 한양을 빠르게 점령당합니다. 당황한 신하와 임금은 급히 한양을 버리고 남한산성으로 피난을 가게 됩니다. 남한산성은 주변 환경들이 적군의 침입을 막아주었기 때문에 요새역할을 하였습니다. 하지만 동시에 바깥세상과 단절될 수 있다는 단점 또한 가지고 있었습니다. 이러한 상황에 조선의 조정에서는 두 가지의 의견으로 나뉘게 됩니다. 첫 번째는 청나라와 화친을 맺어 훗날을 도모해야 한다는 주화파입니다. 두 번째는 오랑캐에게 손을 내밀수 없고 화친을 할 수 없다고 주장하는 적화 파였습니다. 청나라와 화친을 주장하는 이조판서 최명길과 결사항전을 외치는 김상헌은 첨예하게 대립합니다. 엇갈린 주장 속에 조선의 조정은 화합이 아닌 혼란스러워지게 됩니다. 임금은 최명길을 청나라의 사신으로 보냅니다. 그리고 우선은 청나라와 대화를 해보려 시도합니다. 최명길은 청의 진지에 도착하고 그곳에서 조선의 백성들과 달리 풍족하게 먹고 쉬는 청나라 군사들을 보게 됩니다. 명길은 대화를 시도하지만 청나라의 장수는 자신들의 왕인 칸이 온다며 대화를 거절합니다. 최명길은 소득 없이 남한산성으로 돌아와 보고 들은 것을 임금에게 전합니다. 하지만 임금은 최명길의 말을 듣지 않고 청나라와 싸울 것을 결정합니다. 임금은 구원군을 요청하는 격서를 적어 성밖으로 보내게 됩니다. 하지만 너무나 추운 겨울 추위와 압도적인 청나라의 군사에 많은 병사들은 싸우기를 주저합니다. 임금은 또 한 번 최명길과 김유를 보내 청나라의 황제가 조선에 도착하였는지를 알아보라 명령합니다. 그들은 보고 들은 것을 사실대로 보고하지만 임금은 화친을 거부하고 김유를 시켜 청나라 군사들을 정벌하게 합니다. 출정한 김유는 대책 없이 청나라 군대를 공격했기에 압도적으로 패배하고 많은 조선군이 죽거나 다치게 됩니다. 청나라의 황제인 칸은 남한산성의 코앞까지 다가왔고 조선의 조정에 서신을 보내 빠르게 성에서 나와 항복하라고 알립니다. 서신을 본 조선의 임금은 두려움에 빠지고 조정의 신하들에게 청나라와의 화친문서를 제출할 사람을 묻습니다. 하지만 서신을 쓴다는 것은 잘못하면 역적이 될 수도 있는 일이었기에 많은 신하들이 주저하게 됩니다. 하지만 최명길이 자진하여 글을 써서 임금에게 올립니다. 이 글의 내용은 조선의 입장에서는 매우 비극적이고 비굴한 내용을 담고 있었기에 많은 이들이 최명길의 글에 반대하게 됩니다. 또한 척화파의 김상헌은 서신을 보내기 전 구원군들이 올 것이라며 하루만 더 기다리자 주장합니다. 삶과 죽음 사이 명길과 상헌의 주장은 첨예하게 대립합니다. 임금은 깊은 고뇌 끝에 살고자 하는 마음이 더 커지게 되고 명길의 말대로 청에게 서신을 보내려 합니다. 명길이 임금의 서신을 들고 떠난 사이 아직 답변을 듣지 못한 청나라군대는 남한산성을 포격하기 시작합니다. 대포를 통한 포격으로 인해 많은 수의 조선군이 죽거나 다치게 됩니다. 포격 후 시간이 지나고 임금의 서신을 가지고 온 명길이 도착합니다. 명길은 화친을 주장하는 임금의 서신을 청나라의 황제에게 전달하고 그로 인해 포격은 멈추게 됩니다. 1637년 1월 30일 임금은 남한산성을 나와 칸 앞으로 나아갑니다. 그곳에서 청나라의 황제에게 사죄를 표하며 절을 하게 되고 조선의 역사에서 비극적인 결과를 남기게 됩니다.
알고 보면 더 재미있는 <남한산성> 해설 요약하기
남한산성을 더 재미있게 보기 위해서는 당시 조선과 명나라의 관계를 먼저 살펴볼 필요가 있습니다. 일본이 조선을 침략한 임진왜란 당시 명나라는 조선을 돕기 위해 구원병을 파병했습니다. 그리하여 일본을 잘 막아낼 수 있었고 명나라를 아버지의 나라로 섬기게 됩니다. 당시 북방에는 여진이라는 민족이 우리나라의 혼란을 틈타 세력을 키우고 있었습니다. 그들은 훗날 후금이라는 나라를 건국합니다. 후금은 명나라가 임진왜란을 통해 국방력이 약해졌다는 사실을 누구보다 잘 알고 있었습니다. 그렇기에 이 틈을 노려 명나라를 공격합니다. 이에 명나라는 아들의 나라인 조선에 구원군을 요청하지만 당시 조선의 왕이었던 광해군은 이를 거절합니다. 이로 인해 명을 따르던 신하들은 광해군을 내쫓고 새로운 왕을 추대합니다. 그가 바로 조선의 16대 왕 인조입니다. 이러한 상황이 계속되는 가운데 명나라는 점점 약해지고 반대로 후금은 점점 성장합니다. 후금의 우두머리 홍타이지는 자신을 황제로 높이고 국호를 청나라로 바꿉니다. 홍타이지는 조선에게 군신관계를 요구합니다. 이러한 요구에 조선의 조정은 두 가지 의견으로 나뉩니다. 청나라와 좋은 관계를 맺어 훗날을 도모하자는 주화파와 오랑캐와는 화친을 배척한다는 척화파로 조선의 조정은 나뉘게 됩니다. 인조는 척화파의 손을 들어주게 되고 조선은 청나라와 전쟁을 준비합니다. 그리고 전국에 흩어져 있던 구원군들을 소집합니다. 하지만 4만 명의 조선군이 청나라 기병 300명에게 대패할 정도로 수준차이가 많이 나게 됩니다. 연이은 패배에 인조와 조정의 신하들은 깊은 고뇌에 빠집니다. 그때 그들에게 청나라 황제 홍타이지가 30만 명의 대군을 이끌고 조선에 들어왔다는 소식이 전해집니다. 인조와 대신들은 더 이상 버틸 수 없다는 판단을 하게 되고 임금의 옷을 벗고 죄인의 신분으로 푸른색 옷을 걸친 채 성에서 나오게 됩니다. 그 후 청나라의 황제 홍타이지에게 인조는 머리를 조아리게 되고 조선 역사상 가장 치욕스러운 역사가 쓰이게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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